"시장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오래 머무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 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시장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출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최저점에서 매수하고, 최고점에서 매도하려고 시도하지만, 실제로는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들조차도 시장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장 타이밍이 아니라 시장에 머무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격언이 나오는 것입니다. 양질의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복리 효과와 함께 단기적인 시장 변동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시장 조정이나 하락장은 불안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면 성급한 결정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시장은 투자자들이 꾸준히 머물렀을 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합니다. 성공적인 투자는 마라톤과 같으며, 시간을 충분히 주었을 때 복리의 힘이 발휘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마라."
자산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동안 구매하는 것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 격언의 본질은 주가가 급락할 때 바닥을 예측하려고 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으로, 가격이 더 떨어져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실이 있었다는) 이 조언은 투자자들에게 주식이 안정화 조짐을 보일 때까지 기다리라고 권장합니다. 이 격언의 고전적인 예시는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붕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기술 기업들의 주가는 1990년대 말 인터넷에 대한 열기로 인해 급등했지만, 버블이 붕괴되면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가격이 급속히 떨어질 때 이 주식들을 구매하려고 한 투자자들은 이들이 할인된 가격이라고 믿었으나, 실제로는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더 큰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시스코와 아마존의 주가는 급락했으며, 결국 회복되었지만, 붕괴 동안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 한 많은 이들은 가격이 얼마나 더 떨어질지 몰랐기 때문에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락세에 있는 주식을 구매할 때는 보수적이어야 합니다. 가격이 바닥을 찍었거나 안정화 조짐이 보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시장의 공포 속에서 정확한 최저점을 맞추려 하기보다는 더 나은 선택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인내와 절제가 중요합니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모든 주식 투자자들의 꿈은 바닥에서 매수하여 꼭대기에서 매도하는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 얘기해왔듯이 최저점과 최고점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투자자들은 주가가 발바닥일 때를 애타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바닥에서 반등하여 무릎까지 올라왔을 때 매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가가 계속 오른다고 하여 언제까지나 보유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보며 '조금 더 기다리면 다시 오르겠지.'하며 하염없이 헛된 희망만 품고 있다보면 어느새 본전, 또는 마이너스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가가 정수리를 찍고 하락하면 어깨에서 매도해야 합니다. 고점에 못 팔았다고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 수익을 보아 기뻐하는 마음가짐으로 주식 투자를 해야 합니다. 주가가 완전히 바닥을 치고 돌아선 것을 확인한 다음에 사고, 크게 올라 천정을 치고 내리기 시작할 때 과감하게 팔 줄 알며, 작은 수익에도 감사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뉴스에 팔아라."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뉴스나 발표가 나올 때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격언은 좋은 뉴스가 공개되면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하지만, 이 상승은 일시적일 수 있으며, 시장이 그 뉴스를 기대했고, 그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애플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는 항상 많은 기대와 흥분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 투자자들이 강력한 결과를 예상하며 미리 주식을 매수하기 때문에 주가는 발표 전 상승합니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고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뉴스는 주가를 처음에는 상승시키지만, 이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했던 많은 투자자들은 뉴스가 발표되자마자 주식을 매도하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차익실현의 욕구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후 주가 상승을 활용한 반면, 주식을 계속 보유하던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으로 인해 가치를 잃을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상치 못한 뉴스는 지속적인 주가 상승 흐름을 만들어낼 수도 있으니 뉴스의 내용을 파악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