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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용어 - 액면분할, 주당순이익(EPS), 매출

by 고독하고픈 직장인 2024. 9. 20.

 

주식 투자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재무 용어를 이해하는 것이 회사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액면 분할', '주당순이익(EPS)',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과 같은 용어는 기업 보고서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투자자에게 이 용어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정확히 알고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액면 분할(주식 분할): 더 저렴한 주식 만들기

주식 분할은 회사가 기존 주식을 더 작은 단위로 쪼개어 주식 수를 늘리기로 결정할 때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주당 가격이 낮아져 투자자들이 더 쉽게 주식을 살 수 있지만, 회사의 전체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주식 분할의 목적은 주식 가격을 낮추어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예시: 어떤 회사의 주식이 주당 5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해봅시다. 회사는 더 낮은 가격이 더 많은 구매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왜냐하면 주당 가격이 비싸면 식을 매수하기 쉽지 않은, 심리적 저항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100만 원 짜리 주식이 있다면 쉽게 쉽게 매수할 수 있을까요? 또한 10만 원 짜리 주식이 올라 20만 원이 됐을 때와 100만 원짜리 주식이 200만 원이 됐을 때를 비교해봅시다. 둘 다 수익률은 동일하지만 20만 원 짜리는 아직 더 오를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질 수 있지만, 200만 원 짜리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식 분할을 통해 심리적 저항감을 낮춰 보다 많은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200만 원 짜리 주식이 10:1 주식 분할을 발표합니다. (정확히는 액면가 5,000원 짜리 주식이었다면 액면가를 500원으로 만듭니다.) 분할 후 각 주주는 기존에 한 주를 가지고 있던 것이 이제 열 주로 늘어나고, 주당 가격은 20만 원으로 떨어집니다. 주가는 1/10으로 줄었지만, 투자자의 전체 자산 가치 총 200만 원은 변하지 않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주식 분할은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좋은 신호일 수 있습니다. 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할 때 주식 분할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식 분할 그 자체는 회사의 재무 상태에 변화를 주지 않고, 단지 주식 수와 주가만 변하게 됩니다.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주당 수익성 측정

주당순이익(EPS)은 회사의 수익성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는 한 회사가 창출한 순이익을 보통주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주주가 소유한 한 주당 얼마나 많은 이익이 배분되는지를 나타냅니다.

예시: 만약 어떤 회사가 1,000억 원의 순이익을 내고, 1,000만 주의 주식을 발행한 경우, 그 회사의 EPS는 1만 원(1,000억 원 ÷ 1,000만 주)가 됩니다. EPS가 높을수록 회사가 더 수익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더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회사의 EPS가 성장하고 있다면 이는 수익성과 주가 상승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반면, EPS가 감소하는 경우 회사의 재무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기업 수익성 이해하기

1. 매출은 회사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여 창출한 총 금액으로, 비용이 차감되기 전의 금액을 말합니다.

예시: 만약 한 소매 회사가 1년에 100억 원의 상품을 판매했다면, 그 금액은 해당 회사의 매출로 기록됩니다.

2.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원가(재고 비용 등)와 운영 비용(임대료, 급여, 공공요금 등)을 차감한 금액입니다. 이는 회사의 핵심 사업 운영에서 발생한 수익성을 나타냅니다.

예시: 한 회사가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운영 비용으로 70억 원이 들었다면, 영업이익은 30억 원이 됩니다.

3. 순이익은 모든 비용, 즉 세금과 이자 비용을 포함하여 매출에서 모든 비용을 차감한 후 남은 금액으로, 회사의 최종 수익을 나타냅니다.

예시: 만약 회사의 매출이 100억 원이고, 영업이익이 30억 원이며, 세금으로 5억 원, 이자로 2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면, 해당 회사의 순이익은 23억 원이 됩니다.

 

 

 

주식 분할, EPS,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과 같은 중요한 주식 시장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주식 분할은 주식을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으며, EPS는 주당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회사의 재무 성과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은 회사를 더 잘 분석하고, 주식 시장에서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의 기초는 가치를 이끄는 지표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