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 비해 오랫동안 저평가되어 왔습니다.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불리며, 기업 지배 구조, 낮은 배당금, 그리고 지정학적 위험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주가 상승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 정부는 한국 주식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상장된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들이 장기적인 성장, 투명성, 주주 수익 증대를 목표로 하는 관행을 채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이유
밸류업 프로그램은 한국 주식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한국 주식 시장은 세계적인 경제와 기술, 제조업과 같은 강력한 산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지수들에 비해 일관되게 저조한 성과를 보여왔습니다.
1. 지속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 주식의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뜻합니다. 이는 기업 지배 구조, 낮은 배당금, 그리고 지정학적 위험, 특히 북한과의 긴장 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은 대기업, 특히 재벌의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로 인해 투자를 꺼려왔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이 지배 구조를 개선하고 명확한 주가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 장기 투자의 장려: 한국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성장을 중시해 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거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돌려주기보다는 내부에 유보해 왔습니다. 이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저해하는 요인이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세금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여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더 높은 수익과 투명성을 제공하여 장기 투자를 장려하고자 합니다.
3. 글로벌 경쟁력의 제고: 또 다른 동기는 한국 주식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입니다. 정부는 의미 있는 개혁 없이는 한국 주식 시장이 선진국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 베트남과 같은 신흥 시장에도 뒤처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적인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더 건강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자들이 자신 있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선별 기준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세금 혜택과 공적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다음은 선별 기준입니다.
1. 자발적 주가 목표 설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중장기 주가 목표를 자발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3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이러한 목표를 공개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주가 상승 계획을 알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세금 혜택과 인센티브: 참여 기업들은 세금 인센티브를 받을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는 법인세 공제, 세무 조사 단축 등의 혜택을 포함합니다. 특히, 연간 밸류업 어워드를 수상한 기업들은 추가적인 혜택을 받으며, 세액 공제 및 법인세 감면 등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제공받습니다.
3. 공시와 투자자 감시: 프로그램은 또한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한국 거래소는 앞으로 기업의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등의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기업들을 공개적으로 평가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더 쉽게 기업을 비교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Korea Value-up Index)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코리아 벨류업 지수 구성 종목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DX, 한미반도체, LG이노텍, HPSP, 리노공업, DB하이텍, 이수페타시스, LX세미콘, 주성엔지니어링, 티씨케이, 파크시스템스, 심텍, 하나머티리얼즈, 해성디에스, 드림텍, 두산테스나, 원익QnC, 비에이치, 넥스틴, 이녹스첨단소재, 피에스케이, 코미코, HMM,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글로비스, 두산밥캣, 한국항공우주, 한진칼, HD현대일렉트릭, 팬오션, LIG넥스원, 에스원, HD현대인프라코어, 현대엘리베이, 한전KPS, 에스에프에이, 에코프로에이치엔, 윤성에프앤씨, 경동나비엔, NICE평가정보, 셀트리온, 한미약품, 클래시스, 케어젠, 메디톡스, 덴티움, 종근당, 파마리서치, 씨젠, JW중외제약, 동국제약, 엘앤씨바이오, 현대차, 기아, F&F, 코웨이, 휠라홀딩스, 에스엘, 한세실업, 메가스터디교육, 골프존, 케이카, 쿠쿠홈시스, 신한지주, 삼성화재,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B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현대해상, 키움증권, 다우데이타, 고려아연,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효성첨단소재, 나노신소재, 효성티앤씨, 동원시스템즈, TKG휴켐스, KT&G, 오리온, BGF리테일, 동서, 오뚜기, 삼양식품, 롯데칠성, 콜마비앤에이치, 엔씨소프트, JYP Ent., 에스엠, 제일기획, SOOP, S-Oil